여행 그리고 잡다한 리뷰

내신 대비 기간이라 각자 학원에 끌려갔다 온 아이들... 누구는 국어, 누구는 수학, 누구는 영어... 셋 다 다녀온 학원이 다르다,, 고등도 아니고 굳이 토요일까지 안 가도 될 것 같지만 뭐 학원에서 오라니 가야지 ㅎㅎㅎ 아이들은 평화로운데 선생님들만 애타는 것 같은 이 안타까운 시추에이션,, 7번가 피자 괜스레 짠한 마음에 친구들을 오라 해 점심에 실컷 먹으라고 파티박스 라지를 주문했는데.... 으아, 실제로 보니 사이즈가 어마무시 ㅋㅋㅋㅋㅋ 들고 오는데 무겁더라는^^;;; 파티박스 구성은 프리미엄 피자 석쇠 L 중 택 1, 치즈 까르보 스파게티, 그릴 닭다리살 3개, 치킨 바사삭 8개 골드 멘보샤 2개, 에그타르트 1개, 콘샐러드, 코카콜라 1.25L,, 도우도 선택 가능하고 피자는 선택에 따라 추..

에버랜드 집에서 가까워서 아이들 아기 때부터 정말 자주 갔던 에버랜드...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예 연간권을 끊어서 주말마다 갔더니 아빠 차고 가는 놀이터? 하도 많이 가서 휴지통과 화장실 위치를 다 외울 정도..^^;; 수유실에 다니던 둘째도 중학생이 돼버린,,ㅎㅎㅎ 요즘은 엄마 아빠랑 가지 않고 친구들끼리 에버랜드 가는데 빠져서 연휴이거나 시험 끝나면 각자 친구랑 가느라 바쁘다,, 한 반 전체가 조를 짜서 자기들끼리 다니기도 한다,,, 풉~ 지하철 타고 가면 누가 잡아가나??? 자기들끼리 놀면서 왜 픽업은 해달라고 난린지... 아무튼 지간에 이렇게 에버랜드를 마르고 닳도록 다녔고 지금도 에버랜드가 너무 좋다면서 이 아이들의 롤러코스터 원픽은 경주월드 드라켄이란다... 에버랜드,, 분발해야 하는 건가?..

드디어 입국자 PCR 면제!!!!!!!!!!!! 이럴 줄 알았으면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던 호주를 가는 건데ㅠㅠ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고 애들은 온워드처럼 워터파크가 있는 곳을 원하니... 뭐.... 괜찮은 결정이라 생각하고 위안을^^;;; 스플래쉬 리조트 우리가 3년 만에 가게 될 곳은... 푸껫,, 데사루에도 워터파크 + 놀이공원이 있는 하드락이 있었고 후아인에도 워터파크가 훨씬 큰 곳도 있고 뭐 그렇지만 아이들이 만 12세 이상이라 성인 4명이 묶을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는 호텔을 찾기가 쉽지 않아 이런저런 단점들을 뒤로하고 스플래쉬로 결정!!!^^ 오랜만에 여행이라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아쉽,, 푸껫은 이번에 새로 개장한 안다만 다 워터파크를 가야 되는 건데,, 안다만 다에 연락해보..

우리 집 아이들은 액티비티 중독자들.... 집라인, 워터파크, 놀이공원, 루지 등등 액티비티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판...^^;;;;;;; 어디를 가나 체험, 액티비티만 찾는다,,ㅠㅠ 오늘은 요즘 이분들이 새로 빠져든 패러글라이딩... 하지만 금액의 압박으로 자주 할 수는^^; 비싸도 비싸도 너무 비싸다 ㅠㅠ 단양 패러 마을 첫 패러글라이딩은 2021년 봄_단양 패러 마을 기본비행은 절대 할 수 없다고 우겨서 아트 비행을 선택했더니 여지없이 초과 비용 ㅠㅠ 우리는 11만 원 정도 준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올랐는지 13만 원.. 안 오르는 것 역시 월급뿐인가 ㅎㅎㅎㅎ 가파른 경사를 한참 올라가야 보이는 패러 마을,, 간단하게 예약 확인을 하고 영상으로 교육받고(아무도 제대로 안 보는데 왜 하는지....) 맞..

메르스 2015년 6월... 메르스가 터지고,, 뉴스에서 연일 관련기사가 나오고,,, 신랑이 하필 두바이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동네 이웃들이 우리 집에 전해줄 물건이 있을 때 우편함을 사용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ㅎㅎ 나름의 비대면??ㅎㅎ 신랑은 자긴 낙타를 본 적도 없다고 억울하다고 했지만 방역당국에서 문자가 여러 번 오고 한동안 주위에서 찜찜한 눈으로 쳐다봤다.. 메르스는 확진자가 코로나처럼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동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교, 유치원은 커녕 놀이터도 못 나가던,, 그때 7살이던 딸내미가 유치원에서 줬던 교재에 쓴 답.. Q. 사자가 잡아먹으려고 뭐라고 말할지 상상해보세요. A. 메르스에 걸렸다고 사자한테 말할 거예요. 코로나 그리고, 4년 뒤 코로나가 터지고,,, 처음 코로..

온워드에 도착한 다음날 워터파크에 갔는데 아들램 친구가.... 뜨아~ 아니 제주도도 아니고, 동네 사람을 괌에서 것도 같은 호텔에서 만나다니!! 심지어 다른 친구도 PIC에 있다고 알려주는데,,, 만나고 싶지는^^;;;; 갑자기 오래전 친구들이랑 교토에 갔다가 같이 간 친구 회사 사람을 만났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뜬금없이 착하게 살기로 다짐!!ㅋㅋ 세상이 이렇게 좁네~~~ㅋㅋ 우리는 앞서 말했듯이 전일정 온워드 숙박이라 워터파크에서 뽕을 뽑고 놀고 돌핀크루즈랑 라이드 덕 투어만 나갔다. 괌이 딱히 뭐 할 게 있는 곳은 아니니 ㅎㅎㅎ 쇼핑도 예전에 괌 갔을 때 가본 곳들이라 딱히 당기지도 않고.. 돌핀크루즈 돌핀크루즈는 19년 당시 가격으로 성인 2, 어린이 2 해서 18만 원 정도 지불했다. 돌고래가 계속..

2019년 10월. 코로나전 마지막 여행. 괌을 또 갈 생각은 없었는데 신랑이 갑자기 1주일 휴가가 생겼다며 어디든 가자고 갑자기 부추겨서 알아보니 중국이 연휴기간이라 그들이 오기 힘든 괌으로 결정 ㅎㅎㅎ 이때 워터파트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후기 호불호가 심해 고민했지만 6박 8일 온워드로 결정!!!!! 온워드 호텔 내 아이들끼리 신나게 놀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물론 캐비 같은 걸 생각하면 안 되지만^^;;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기도 했다,, 일단 온워드의 상징인 만타... 4가지 슬라이드,, 유수풀, , 키즈풀.. 그리고 비 올 때도 수영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풀도 있다.. 물론 비가 와도 애들은 그냥 놀지만...ㅎㅎ 딸랑구는 가기 전부터 오션 ..

영어는 다이어트와 함께 평생 풀리지 않는 난제??^^;; 성인 영어회화 영어학원을 몇 년 다녔었는데 처음에 원대한(?) 포부는 간데없이... 시간이 갈수록 선생님, 다른 수강생들이랑 친해지면서 점점 친목도모에 의의를 두게 되고,, 아이들처럼 열공을 하는 게 아니니 실력은 늘 제자리..ㅠㅠ 어느 날 선생님께 도대체 실력은 언제 늘겠냐고 한탄(?)했더니... 언어는 듣고 말하는 걸로는 한계가 있고 글로도 해야 실력이 는다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다 지역 카페에서 알게 된 일빵빵 학원 수업이 분명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 경우에는 입을 조금이라도 떼는 데는 이 일빵빵 강의가 가장 도움이 된 것 같다... 처음엔 팟캐스트로 듣다가 그 뒤엔 어플로 들었는데 어느 날 구독을 해야 들을 수 있..

헤어라인 고민 어릴 때부터 머리숱이 워낙 많아서 머리에 대해선 고민한 적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 무너지는 헤어라인,, 삐뚤어진 M자로 이마가 파이기 시작하더니 정말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서 몇 년 전 미용실 원장님 권유로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앞머리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앞머리를 내린 틈으로(?) 비어있는 게 정말 흉함.. 리바이탈래쉬 헤어 영양제 볼륨 인핸싱 폼 55ml 하지만, 앞머리를 내려도 빈 곳이 너무 티가 나니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 알게 된 리바이탈래쉬 헤어 영양제 이게 효과가 있겠나 싶었는데 또 알고리즘이 친절하게 채정안 TV를 알려줬다. 알고리즘 너란 녀석....!!!ㅋㅋ 암튼, 진짜 머리가 난다는 채정안 님의 증언에 힘입어 장바구니에는 담았는데..... 50미리 가격이 무려 143..

유튜브 예전부터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걸 좋아해서 코바늘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어디 가서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주변에 가르쳐줄 사람도 없어서 시작해볼 생각을 안 하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애들은 줌 수업, 신랑은 재택근무.... 나가지도 못하고 속이 터져나가던 차에 유튜브를 검색했더니 코바늘 가르쳐주는 유 선생들이 너무나 많았다. 유튜브를 보고 될까 싶었는데 어찌나 친절하던지.... 실, 바늘 고르는 법부터 시작해서 실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코는 어떻게 세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더라는... 코바늘 처음에는 영상만 보다가,, 급 지름신이 강림해서..... 제일 만만해 보이는 수세미 실과 바늘을 주문했다. 하. 지. 만, 생각보다는 사람이 아닌 영상으로 뭔가를 배운다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