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 메트로폴리스에 잠깐 다시 가서 아이들이 아쉬워했던 디즈니 샵에 갔지만
딱히 더 살건 없었고 애플스토어 다시 가서 1인 1 패드의 영광을 재현하고 버나비 레이크로....
버나비 레이크
신랑도 나도 딱히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데 이 아이들은 누굴 닮은 건지 동물, 물고기, 새 등등을
너무나 심각하게 애정 한다.
여행을 가면 어디든 늘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을 찾아서 개장할 때 들어가 폐장할 때 나오는
신공을 발휘하시는데 캐나다에선 놀이터에 가야 되는 관계로 버나비 레이크로 만족하신다고...

날이 좀 흐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호수에 수많은 종류의 새들이 수천 마리는 되어 보이는
조용하고 예쁜 버나비 레이크.
볼 건 새밖에 없었지만 이 아이들은 먹이도 주고 새가 몇 마리 인지도 세고(?) 한참을 놀았다.
그땐 귀여웠는데 ㅎㅎ

버나비 레이크에서 한참을 놀고....친구네 아이들이 하교를 하니... 또 그 노무 놀이터.
17년도에 아들램이 4학년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놀이터에 흥미가 떨어져서 거의 안 갔는데
왜 때문에 밴쿠버에서는 눈만 뜨면 놀이터 언제 가냐고 물어댔다.
넓고..... 여유로워서 그랬을까?
무튼 또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친구가 오늘도 달려보자며 늘 챙겨주던 지코와 리버 골드.
우리는 정말 진정한 bearpersonㅋㅋㅋ 덕분에 하루도 쉬지 않고 맥주를 마셨다는^^;;;


2017.10.14 sky train을 타고
사이언스 월드
과천과학관을 애정 하는 아들램이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일단 넓고 크고 사람이 별로 없으니
기다리지 않고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는.
전시의 개념보다는 체험위주이고 강의도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주제가 있으면 놀다가
듣고 다시 놀고.... 듣고...

사이언스 월드에서 6시간이나 놀고 다시 놀이터를 가는 천하무적의 아이들 덕에 우리는 떡실신...

원래는 그라우스 마운틴을 가기로 했지만 일요일이니 친구들이랑 그 노무 놀이터에서
하루 종일 놀겠다는 아이들을 말려서 뭐하겠나 싶어서 아침부터 놀이터로!!
놀고 놀고 또 놀고......

학교 놀이터랑 공원이 이어진 이곳을 중학생이 된 지금도 그리워한다. 지금 가면 못 놀텐데 ㅎㅎ
그렇게 하루 종일 놀겠다는 원을 풀어드리고 어느덧 마지막 밤..
시간이 너무 빨라 아쉬움만 가득~

여행인 듯,, 그냥 친구네 놀러 간 듯....그렇게 12박이 지나고 집에 돌아오니..
다시 애들의 비염이 시작됐고 지금도 그리운 밴쿠버...
얼마 전에 캐네디언 친구들이 친구네 집으로(한국) 놀러 와 딸내미는 만사를
제치고 달려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반지를 나눠 끼고 아주 난리 뽕짝이었다.
짧은 여행에 캐나다 친구까지 사귀게 해 준 나의 베프에게 무한한 감사를 남기며
너무 길었던 밴쿠버 잠깐 살기 이야기는 여기서 끝!!!

**잠깐 살기 버전이라 일정이랄 건 없고 우리가 간 곳들 정리**
-놀이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ears
-캐나다 플레이스 in fly over: 초초 초초 초강추
-게스 타운: 기념품 사는 정도....
-스탠리 파크_feat. 망할 horse drawn tour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
-버나비 퍼블릭 도서관
-메트로폴리스: 쇼핑, 식사, 4D 체험, 애플스토어
챕터스(서점), 아트클래스(미술학원)
-그랜빌 아일랜드: 키즈마켓, 퍼블릭 마켓
-버나비 레이크
-사이언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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