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캐나다 돌아보기 2번째.
2017.10.08
스텐리 파크
아이들에겐 스텐리 파크나 놀이터나......바다가 보이는 거 말고는 아무 감흥이 없는 듯ㅋㅋ
초등학생이었던 꼬마들은 뛰고 뛰고 뛰고...

horse drawn tour도 했는데 놀이터는 언제 가냐고 묻네 ㅠㅠ
근데 이 투어의 문제는.... 저 말, 저 백마가 느려도 너. 무. 나. 느리다는 것이었다.
심각하게 천천히 가다가 아무데서나 용변 보시고.... ㅠㅠ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저 말이 문제인 걸로!!

백마를 뒤로 하고 간 곳은 또 놀이터 ㅋㅋㅋㅋ 기승전 놀이터, 결국은 놀이터..
2017.10.09 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
아..... 이 서스펜션에 입장할 때 웃지 못할 아니 웃을 수 없는 에피소드 하나. ㅠㅠ
티켓을 사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BC카드가 있냐고 물었다.
우리는 당. 연. 히 신용카드라고 생각하고 온통 체크카드만 쓰는 애들이 웬일로 신용카드를 묻나 하고
난 비자랑 마스터가 있다고 했더니 직원 표정이...ㅠㅠ
알고 보니 밴쿠버가 브리티시 컬럼비아라는 주에 속해있는데 브리티시 컬럼비아 거 주증 같은 게
약자로 BC카드였고 이 직원은 거주민 할인해주려고 물었는데 우리가 신용카드를 운운한....ㅠㅠ
우리가 간 곳들이 유명 관광지이기도 했지만 중국인들이 많이 살아서인지(한국인도 많이 살지만)
관광객들이 없는 계절이었어서 그런 건지.....
우리가 비지터라고 얘기를 해도 어딜 가든 현지인으로 생각하고 따발총 영어를 선사하기도 하고
이렇게 거주증(?)을 달라고도 여러 번 했다.
그래,, 캐네디언처럼 보이는 걸로 하자 ㅋㅋㅋㅋㅋ 그렇게 영어를 잘하면 얼마나 좋겠냐만 ㅠㅠ

무튼 우리는 초대형 망신을 뒤로하고 태연 한척하고 공원에 들어섰지만......
신랑이나 나나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뒷골이 땡겼...ㅋㅋ


다리를 건너고 나니 아이들에게 배려가 저는 나라답게 애들을 위한 RAINFOREST EXPLORER이라는
챌린지(?) 같은 게 있었는데 우리 초등학생들이 눈에 불을 켜고 너무 열심히 해서 당황했다는.
니들이 이렇게 승부욕에 불타는 애들이었니?? 신랑이랑 둘이 계속 되물었다는ㅋㅋㅋ
정말 치열하게 미션들을 수행하고 결과지를 내니 주는 건... 배지???
좀 구린 것 같지만 아이들이 만족하고 뿌듯해하니 그걸로 패스.

그리고 콘도로 돌아와서.... 또 놀이터..ㅠㅠ
네버엔딩 놀이터 지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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