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모두 NO1.으로 꼽는 여행지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에 있던 친구 덕에 여행이라기보다는 잠깐 살기(?) 버전으로 다녀왔는데
12박 13일 동안 너무 행복했고 신랑 직장만 해결된다면 눌러앉고 싶었다. ㅎㅎㅎ
밴쿠버는 원래 여름이 피크인데 여름엔 길게 휴가를 낼 수 없어 10월에 출발.
레인 쿠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가기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2일 정도 말고는 날씨가 좋아 정말 다행이었다.
2017.10.5 도착.
시차 때문에 출발도 도착도 10월 5일...ㅎㅎㅎ
도착하자 반해버린 친구네 콘도 전망. 정말 캐나다 나다 하다ㅋ
멀리 보이는 산은 그라우스 마운틴. 마지막 날 가려고 했는데 놀이터에 열광하던
당시 초등학생들 덕에 쿨하게 패스했다.

2017.10.6
시차적 응이 안돼서 늦잠 자고 sears 가서 쇼핑하고
점심 외식 후 Brown social house에서 우리끼리 자축파티!!

이전 여행은.... 늘 아이들이 실컷 물놀이하고 간간히 놀러 나간 게 전부였는데
캐나다에서는 친구 아이들이 학교를 가니...... 덕분에 아이들 학교에 가있는 동안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다.
그런데 웃긴 건 어디를 가든 친구네 아이들 하교시간엔 달려와 우리가 간 곳은 기승전 놀이터.
이 놀이터를 정말 딱 하루 빼고
다 갔는데 아이들은 중학생이 된 지금도 자기가 간 곳 중에 베스트는 이 놀이터란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ㅎㅎ
학교 놀이터와 공원이 이어졌는데 캐나다 답게 정말 넓고 그네도 10개가!!
어느 날인가는 딸내미가 현지 아이들과 그네를 밀어주면 한참을 놀길래 걔네들은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너무 바빠서 물어볼 수가 없었다고,,


우리는 아이들이 노는 걸 기다리며 늘
팀 홀튼 커피
약간 믹스커피 같은 이 팀 홀튼 커피에 반해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매일 마셨다는..
출국할 때 공항에서 스벅 아메를 마시려니..... 정말 떠나는구나 싶....ㅎㅎ
다들 알겠지만 캐나다나 미국에선 12세 이하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다니는 건 불법이다.
그래서 내내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2017.10.7 sky train(지상철) 타고 sea bus 타고 캐나다 플레이스로.
캐나다를 다 본 것 같은 감동의
fly over
fly ove는 뭔가 얘기하면 스포가 되기 때문에 초강추라는 말로 끝ㅋ
fly over에서 정말 신났던 아이들은 게스 타운 가서 대실망.
여긴 그냥 기념품 정도.... 산다는 거 말고는..... 어른인 우리도 딱히....

시계탑이 있는데 유럽처럼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소리도 딱히... 도대체 그 시계탑이 왜 유명한 건지??
게스 타운에서 돌아와서도 역시나 우리는 놀이터로....
10월의 밴쿠버는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엄마에겐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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