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대망의 신혼여행에서 배탈 난 신랑 덕에 거금을 들인
호주 신행을 망치고 속죄(?)의 의미로 갔던 보라카이...
둘이 헤난 리젠시에 머물며,, 그때 같은 호텔에 투숙했던
40대 부부와 친해져 밤마다
D몰에서 사람이 볼링공을 세워주는 볼링장도 가고
청양고추와 술을 나눠 마셨다..ㅎㅎㅎ
2015년 12월에는 어른 6명, 아이 7명 대식구가 함께~!!!
정말 날짜를 어렵게 어렵게 잡아 보라카이로 갔다.
우리 숙소는 헤난 라군!!^^ 헤난 중독인가?ㅋㅋㅋ
헤난 리젠시가 위치는 더 좋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라군이 최고!!
우리가 장박을 하는 바람에 3박 후_ 퇴실한 줄 알고
와이파이를 끊어버려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던 것 말고는 만족스러웠다^^
왜 때문에 내가 말했을 때는 되는데 왜 그러냐며
그냥 알아서 하라더니...
신랑이 보스 데려와라, 규정 가지고 와라 했더니
바로 고쳐줘서 좀 기분 상했었다...
그래 내 영어가 문제겠지..ㅠㅠ


헤난 라군 풀 액세스 룸...

저 수영장에서 밥 먹으러도 오질 않아 붕어처럼 물속에서
주먹밥을 받아먹던 아이들은
이제 고등학생, 중학생,,^^;;;
시간이 너무 빨라서,, 멀미가 날 지경이다..

화이트비치
그땐 아이들도 어리고 워낙 대식구라 하루 종일 풀장과
화이트비치를 오가며 놀고 크리스털 코브만 갔는데,,
크리스털 코브는 멀미 나는 작은 배를 타고 거기까지
왜 갔는지 정말 후회했다. 가도 볼 것도 없더라는 ㅠㅠ
작은 배를 타고 파도를 헤치고 갔건만 우리를 기다리는건
돌뿐...돌, 돌, 돌, 돌....여기도 돌,, 저기도 돌.....
중간에 잠깐 들린 섬(?) 해변에서 놀고 점심 먹었던 게
더 좋았다....
화이트비치에서 선셋 세일링 하고 패러세일링 한 게
아이들도 신나하고 훨씬 좋았다.
화이트비치에서 엄마아빠들은 식당에서 노래를 들으며
맥주 한잔하고 7명의 아이들이 합심(?)해서
모래 구덩이를 팠는데
어찌나 깊게 팠던지 당시 초4였던 친구 아들 가슴팍까지
왔었다. 아이들은 그 구덩이가 아까워서 호텔로
돌아갈 수 없다고 우겨대고 결국 현지 필리핀 아이들에게
긴 회의(?) 끝에 물려줬다는^^;;;;;;;




딱히,, 한 건 없었지만 엄마도 아빠도 아이들도 친구가 있어 행복했던 보라카이...
아이들은 그곳이 어디든 꼭 다시 가야 된다고 하는데
보라카이는 너무 좋지만,
공항까지 아빠 차 타고 가서 비행기 타고,, 내려서 버스 타고,, 내려서 배 타고,, 내려서 지프니까지
타야 하니 다시 가는 건 생각을 해봐야 한다나?
어이가 상실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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